부자 (알204코너)
저자 | 리처드 코니프 (지은이), 이상근 (옮긴이) |
---|---|
출판사 / 판형 | 까치 / 2003년 초판2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45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인데 책등쪽 아주 미세한 변색감 있음
도서 설명
부자들은 언제나 "나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라고 공언한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명품을 이용하고, 항상 남보다 자신이 돋보이길 바란다. 사람들은 이러한 부자들을 경멸하는 척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그들을 동경하고 있다.
동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리처드 코니프는 <부자>를 통해 로스차일드, 록펠러, 빌 게이츠, 테드 터너 등 부자들의 행태와 사람들의 모순된 심리를 동물행동학과 사회학, 그리고 진화심리학의 측면에서 파헤치는 독특한 시도를 보여준다. 그는 부자들을 우리들과 유전자 구조는 같되, 문화적 아종(亞種)인 '호모 사피엔스 페쿠니오수스(pecuniosus: 부자)'라고 정의한다.
이 아종들의 행태는 야생 고릴라와 침팬지, 조류 등의 무리를 지배하는 우두머리의 행동들과 그다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들은 남들보다 화려하고 위압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주눅들게 한다. 수컷들은 더 많은 여자를 거느리려 하며, 암컷도 마찬가지이다. 종족 보전을 위해 근친 교배를 선호하지만, 때로는 전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무리들에게 부하들은 본능적으로 아부한다.
번역이 아주 매끄럽진 않아 읽으면서 걸리는 듯 느낌이 들긴 하지만, 부자들의 행태를 서술하는 리처드 코니프의 글은 예리하면서도 위트가 넘친다. 은근하지만 긁을 데를 확실히 긁어주는 듯한 시원한 느낌은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다. "부자 되세요"라고 인사하거나, 로또 복권을 구입해 여섯 개의 숫자를 골라보기 전에 '부자'란 어떤 집단인지를 파악해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