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명 서정시 - 창비시선 426 (알창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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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명 서정시 - 창비시선 426 (알창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나희덕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9년 초판3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52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창비시선 426권.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30년간 투명한 서정과 깊은 삶의 언어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나희덕 시인의 시집. 2014년 임화문학예술상 수상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여덟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사랑과 생명력으로 가득한 낯익은 세계에서 벗어나, 블랙리스트나 세월호사건과 같이 '지금-여기'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재난의 구체적 면면을 시 속으로 가져온다.

표제작 '파일명 서정시'에서는 냉전기 구동독 정보국이 시인 라이너 쿤쩨를 감시하며 작성한 자료집('Deckname Lyrik', 파일명 서정시)을 소재로 차용하여,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민간인 사찰이 자행된 우리의 현실을 짚었다. 시인은 서정시마저 불온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시 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 그러나 해야 하는 말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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