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 - 뉴아카이브 총서 11 (코너)

야만 - 뉴아카이브 총서 11 (코너)
야만 - 뉴아카이브 총서 11 (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미셸 앙리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자음과모음 / 2013년 1판1쇄
규격 / 쪽수 145*210 / 280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뉴아카이브 총서' 11권. 현상학의 거장, 미셸 앙리가 말하는 야만. 미셸 앙리에게 문화는 '삶의 자기 변화'이자 '자기 성취'다. 그리고 미셸 앙리는 우리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규정한다. 야만의 시대, 곧 우리 시대에 가능한 문화란 없다. 야만은 문화가 싹트기 전이 아닌 문화가 죽기 시작하는 바로 거기에 그 얼굴을 내민다.

야만에 관한 미셸 앙리의 진단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문화의 '폐허'로서 야만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이미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 성형과 자살은 야만이 낳은 많은 폭력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자본과 기술 이데올로기에 잠식당한 '대학의 파괴'’를 예로 들 수 있다.

미셸 앙리에 따르면 모든 폭력의 기원에는 문화의 원천이자 야만의 원천으로서 삶의 본래적 에너지가 있다. 야만은 그 에너지의 제거가 아니다. 에너지의 억압이고 억압된 에너지의 방출로 이해된다. 미셸 앙리의 분석과 진단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근대 과학을 통한 삶의 배제가 종국에는 삶의 자기 부정이란 점이다.

결국 환경 파괴, 인간성의 타락, 개인주의, 범죄, 공동체의 몰락, 노동의 소외 등 모든 재앙의 근원에는 다른 무엇도 아닌 삶의 자기 부정, 삶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있다. 미셸 앙리는 이를 새로운 형태의 '니힐리즘'이자 '삶의 병'이라고 부른다.

목차

목차

현재 판본 머리말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1. 문화와 야만
2. 예술의 기준에서 판단한 과학
3. 과학의 독주: 기술
4. 삶의 병
5. 야만의 이데올로기
6. 야만의 실행
7. 대학의 파괴
언더그라운드
옮긴이의 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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