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화와 문자문화 (나86코너)
저자 | 월터 J. 옹 (지은이), 임명진, 이기우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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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예출판사 / 2006년 1판10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0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인데 책바닥에 영문 2글자 작게 있음
도서 설명
문자가 발명되고 인쇄문화가 발전하게 된 의미는 단순히 귀로 의식하던 것들을 눈으로 이해하게 되었음에 있진 않다. 모든 인쇄매체의 문자성이 인간의 의식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사고의 발달과 의식성향을 바꾸어 놓은 탓이다.
원래 책제목인 <구술성과 문자성>을 <구술문화와 문자문화>로 바꾸어 놓은 것은 일종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구술성과 문자성의 근본적인 간극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다른 두 문화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이 간극을 간과한다면 우리는 어느 한 쪽 문화에 치우쳐 편협한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옹은 구술성과 문자성의 차이와 비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 두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관계를 맺고 있는지까지 논의를 펼친다. 이 논의는 미디어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특성뿐 아니라 개인 대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까지 확장한다. 그의 강론은 학자론적인 딱딱함을 넘어서 우리 일상생활이 지닌 말하기와 쓰기의 문제에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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