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금서의 문화사 -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를 중심으로, 역사도서관 004 (코너)
저자 | 주명철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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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길 / 2006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63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계몽주의가 발흥하던 이른바 '앙시앵 레짐' 시대의 프랑스를 무대로 금서의 역사를 살펴본다. 1990년 출간된 지은이의 책 <바스티유의 금서>에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대폭 덧붙이고 수정을 가해, 보다 커다란 틀 속에서 금서의 의미를 논한 확장개정판이다.
특정한 내용의 출판물에 제한을 가하는 검열은 가깝게는 언론의 자유와 연결되고, 나아가서는 한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연결되기 마련이다. 이를 배경으로 나타나는 금서들은 자유와 평등의 새로운 이념이 분출하려 하고 있던 당시 혁명 직전의 프랑스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다.
당시 인쇄물을 제작하고 유통시킨 사람들의 직업과 사회적인 위치, 도서출판법과 검열제도의 자세한 면면, 그리고 이를 위반한 사례들의 양상 등을 살핀다. 구체적인 금서와 작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가운데, 지은이는 글쓰기·읽기·손으로 쓴 글·책을 포함한 인쇄물 등이 당시의 의사소통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다.
앙시앵 레짐의 성격과 프랑스 혁명 이후의 일상생활을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 등의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당시의 사상적 배경이 된 계몽주의에 대한 장을 따로 마련하는 등 넓은 맥락에서 금서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신문화사의 방법론과 지은이가 직접 프랑스에서 접한 원사료 연구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꼼꼼한 역사 서술을 보여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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