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 본리지 1 (알역84코너)
저자 | 서유구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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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소와당 / 2009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45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보관 케이스 같이 있음
도서 설명
정조의 야심찬 개혁 의지와 빛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조의 갑작스런 서거 이후 개혁을 주도하던 세력들은 풍비박산 흩어지고 말았다. 서세동점의 세계적 물결을 어찌할 수 없었지만, 당시 개혁세력의 노력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연암 박지원,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등 북학파의 성과들은, 정조 서거 당시 소장학자였던 서유구에게 필생의 작업으로 남겨졌다. 관직에서 쫓겨나고 집안마저 기울어 시골 농장에 은거하면서도, 무려 30년 동안 서유구는 조선 학문을 집대성한 113권의 방대한 백과사전을 집필하였다. 한 개인이, 그것도 손으로 써서 113권에 이르는 백과사전을 완성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편집과 도판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준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은 완성되었다.
임원경제지의 원칙은 철저하게 먹고사는 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이다. 식량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식량에 속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가축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옷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집은 어떻게 지을 것인가? 가정 경제는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가계부는 어떻게 쓸 것인가? 취미와 여가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동네 사람들끼리는 어떻게 지낼 것인가? 국가와 제도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놀랍도록 구체적인 사실로부터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아냈다. 수학을 위한 수학이 아니라 둑의 높이를 계산하기 위한 수학, 천문학을 위한 천문학이 아니라 농작물 심을 시기를 알기 위한 천문학 등 온갖 분야의 분과 학문이 하나의 컨셉으로 녹아 있다는 점에서 근대 이후 분과 학문의 틀에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지식의 향연이 돋보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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