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민 문학집 - 영남대학교 인문학 육성총서 11 (알사6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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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39년에 결성된 조선문인협회가 1943년 1월 발간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본어로 세상에 내놓은 선집을 번역한 책이다. 당대의 역사적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중어문학 연구자에게는 매우 좋은 연구텍스트이다.
아울러 공백지대로 남아있던 일제말기 한국문학사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한국소설문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독자들은 이 선집의 작품 속에서 당시 문인들의 고뇌와 시대적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민족 반역이라는 불안함을 애써 감추고 있지만, 가끔 엄습하던 검은 손의 존재를 읽어 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부끄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손에 올려놓고 만져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선집의 번역출판은 가치를 지닌다.
목차
목차
제1장 산사의 사람들 - 이광수
제2장 문서방 - 미야무라 제7화 - 이무영
제3장 청량리 근처 - 정인택
제4장 오왕도 - 타나카 히데미츠
제5장 남곡선생 - 유진오
제6장 아버지의 발을 들고 - 박 선생 이야기 - 미야자키 세이타로
제7장 배 안에서 - 조용만
제8장 민며느리 - 아오키 교
제9장 동쪽으로의 여행 - 마키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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