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문리의 아이들 - 김진경 시집 - 초판+저자서명본 (알시11코너)

갈문리의 아이들 - 김진경 시집 - 초판+저자서명본 (알시11코너)
갈문리의 아이들 - 김진경 시집 - 초판+저자서명본 (알시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진경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74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 저자서명본

도서 설명

김진경의 첫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1984, 청사)의 재판. <갈문리의 아이들>은 펄펄 끓는 젊은 혼으로 80년대를 헤쳐온 김진경 시인의 삼엄한 시정신이자 치열했던 삶의 생생한 육성이다. 실체조차 모르는 적 앞에서 무장해제당한 듯 무기력했던 90년대가 지나고 새로운 밀레니엄의 떠들썩한 흥분도 사라진 지금, 그의 첫 시집에 담긴 견결한 목소리는 우리에게 지나온 자리를 되돌보게 하는 힘이 있다.

김시인은 새로 덧붙인 자서에서 "첫 시집의 원고를 읽는 것은 오래된 농담을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사회 현실 속에서, 어느덧 청년에서 중년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쑥스러운 듯 예전의 시들을 한낱 농담으로 낮추면서도 시인은 "그때는 제법 진지한" 농담이었다고 덧붙이길 잊지 않았다.

여기에는 '진지하지' 못하고 한껏 잔망스러워지는 요즘 시들에 대한 눈흘김이 들어 있다. 이미 오래된 농담이 되어버린 그의 시를 오늘에 와서 재출간하는 의미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한바탕 걸판진 농담을 시작해야겠다"한 그의 다짐이 가까이서 들리는 듯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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