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알역72코너)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알역72코너)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알역7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학주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연암서가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04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3,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왜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인가? 중국 역사상 왕조의 교체는 왕국의 성격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왕국을 지배하는 한족의 성격도 바뀌었다. 그리고 천하를 다스리는 정치기구는 백성들을 평안히 잘 살게 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천하의 백성들을 지배하며 착취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그것은 도읍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장안과 북경은 백성들을 잘 살도록 다스리기 위하여 마련한 수도가 아니었다. 백성들은 별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먼 변두리 도시에 자기만을 위한 화려한 궁궐을 건설해 놓고 홀로 온갖 사치를 즐기며 힘으로 온 천하와 사람들을 지배하는 근거지로 삼기 위하여 건설한 도읍이었다. 그에 반해 중원 땅 내륙의 여러 도시, 곧 변량이나 건강.임안 등지를 포괄하는 국세를 크게 떨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나라들의 도읍이었던 '낙양'도 있다.

이 도읍의 위치인 '장안'과 '낙양'과 '북경'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성격이며 그들의 학술과 문화 등 모든 성격이 뚜렷이 서로 달라진다. 따라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전통적인 정치와 학술.문화의 성격을 올바로 이해하려 한다면 이 세 가지 서로 다른 지역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렸던 시대와 왕조를 제각기 분리하여 놓고 보아야만 그 올바른 실상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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