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와 나치즘 (코너)
저자 | 박찬국 (지은이) |
---|---|
출판사 / 판형 | 문예출판사 / 2001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46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이 책은 20세기의 대사상가 하이데거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의 '빛나는' 철학적 업적에 대한 것은 아니다. 저자의 관심은 하이데거가 어떻게 해서 나치라는 야만의 극단에 동조할 수 있었는지, 그의 감추어진 '그림자'를 살펴보는 데 있다.
저자는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가 그의 사상과 무관한 일시적인 과오가 아니라 그의 사상과 본질적인 연관을 갖는다고 말한다. 즉, 하이데거의 철학은 그의 나치 참여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이해될 수 없다는 것. 저자는 이 같은 맥락에서 히틀러와 나치혁명에 대한 하이데거의 기대와 좌절, 이러한 좌절을 극복하려는 하이데거의 시도와 그러한 시도가 갖는 의의와 한계를 자세히 살펴보며 그의 사상의 본질에 접근해 나간다.
하이데거가 보기에 당시 인류는 단지 생존과 쾌락을 위해 노동하는 동물로 퇴락해 있었고, 대학은 밥벌이를 위한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 학원으로 전락해 있었다. 그는 이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민족 갱생의 진원지로 삼고 나치 혁명을 통해 독일 민족을 총체적으로 변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치 혁명이야말로 독일 민족이 기술 문명의 위기에 직면한 유럽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가 이렇게 엄청난 기대를 걸었던 나치혁명은 홀로코스트와 세계대전이란 역사적 비극과 함께 종말을 고했다. 저자는 하이데거가 나치에 참여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 나치에 참여하는 과정과 행적,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를 단서로 한 존재사상의 재해석, 나치 패망 후 하이데거 사상의 변화 여부 등의 문제를 통해 하이데거의 사상과 나치즘의 관계를 폭넓게 살펴본다.
부록으로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에 관련된 문헌들인 1933년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 취임연설, '독일 학생들에게 고함' 연설, 슈피겔지와의 인터뷰 등을 실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