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신의 풍경 - 일본문화의 내면을 읽는 열 가지 키워드 (아코너)
저자 | 박규태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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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길사 / 2009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43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깔끔함
도서 설명
차분한 격정과 돌연한 체념이 공존하는 모순의 세계 일본정신과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벽’과 같은 거리감은 식민지 지배를 거치며 각인된 ‘일본 콤플렉스’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일본 전통 사유방식에서 중요한 특징은 논리적 사유와 비논리적 감정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점이다. 일본인에게 양가감정(ambivalence)은 곧 양가적 사유가 될 수 있다. 이 모순은 대단한 장점인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에 따르면 일본인과 한국인의 사유방식 또는 정신성은 동질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큰 차이가 있고,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일본인들의 정신 깊숙이 자리한 양가적인 속성, 곧 모순에 주목한다. 인간의 사유와 인식 영역은 감정 영역과 서로 다른 층위를 내포하는데, 일본에서는 이것이 뒤섞인 채 혼용되어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미(神).사랑(愛).악(惡).미(美).모순(矛盾).힘(力).덕(德).천황(天皇).초월(超越).호토케(佛) 등 열 가지 주제어와 함께 일본인의 정신구조와 행동원리, 일본사회의 운영원리를 살핀다. 이러한 개념들이 일본 사유방식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창문이라면, <고사기> <겐지 이야기> <탄이초> <석상사숙언> <풍토> <국화와 칼> <가면의 고백> <침묵> <일본인의 사유방법> 등 신화.역사.종교.철학.문학.학술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열 권의 책은 일본정신의 여러 얼굴을 드러내고자 선정한 풍경들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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