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 - 김수영론

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 - 김수영론
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 - 김수영론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상환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00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8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2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은 우리나라 철학자에 의해 책으로 씌어진 최초의 단일 시인론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10년 동안 읽고 쓴 김수영에 관한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 책의 1부에는 시를 존재론으로 읽는 고밀도의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다. 이러한 사유를 통해 시가 이루어지기 위한 조건에 대해 먼저 시를 써야 했던 김수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수영은 문학이 입법적인 권위를 떠맡아야 했던 시대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었다. 김수영에게 있어 시 쓰기는 지금의 낙후성을 건너 현대 미학으로 가는 다리 놓기이자 사랑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2부는 모더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김수영의 사유를 조명하고 있다. 김수영이 구현하고 있는 근대적 시민의식이 주요 계기로 삼고 있는 지식욕의 체험과 시쓰기를 위한 오랜 습작이라는 것을 설명해준다. 또한 지은이는 김수영의 시 안에서 벌어지는 책의 죽음에 주목한다. 눈처럼 내리는 책의 글자들에 의해 하얗게 지워지는 '글' 들이 모더니즘의 책의 운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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