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알오36코너)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알오36코너)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알오3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윌리스 반스톤 (지은이), 서창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마음산책 / 201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0쪽
정가 / 판매가 16,8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아르헨티나의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로 세계 문학사와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노년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으로 1976년과 1980년에 한 인터뷰 열한 개를 모은 책이다. 시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대한 담담한 회고뿐 아니라 말년에 이른 보르헤스의 문학, 창작, 죽음에 대한 견해까지 담고 있다.

그는 인터뷰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에드거 앨런 포,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아론과 영지주의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보르헤스는 자신의 말이 하나의 주장으로 굳어질까 염려하여 ‘오늘은 그래요’ 라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 짓곤 했다.

“아, 그럴지도 몰라요. 오늘은 영지주의자, 내일은 불가지론자이면 어때요? 다 똑같은 거예요.” 이런 식의 불분명한 태도는 그의 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모호성, 사실과 허구 사이의 틈새라는 우주적 수수께끼를 연상시킨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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