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 밀레니엄 프로파일 1 (알작8코너)

레닌 - 밀레니엄 프로파일 1 (알작8코너)
레닌 - 밀레니엄 프로파일 1 (알작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로버트 서비스 (지은이), 정승현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시학사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30*190(작은책 크기) / 908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표지에 날카롭고 거친 펜터치로 그려낸 실루엣. 이렇게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해 낸 평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러시아의 혁명 영웅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이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던 혁명가이자, 많은 책을 남긴 탁월한 저술가였던 레닌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아내고 있다.

레닌은 비범한 인물이었다. 인류 역사에서 레닌 만큼이나 지적인 재능과 열정, 그리고 정치적 감각을 함께 갖춘 이를 찾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지난 세기 레닌에 관한 전기는 대부분 '자본주의' 혹은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특정한 목적에 의해 쓰여진 것이었다. 1991년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구 소련의 각종 문서들이 비밀에서 해제되면서 우리는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인간 레닌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이 책은 그가 실제로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혹독한 겨울 노동자들이 목재를 훔치는 것을 보고도 이를 두둔하는 모습이나, 말년에 영국의 사회주의자들이 보내준 전동 휠체어를 한사코 거부하며 이는 부상당한 노동자들에게 전해져야 한다고 고집하는 대목이 그렇다.

물론 그가 정치적 야심가였다는 사실만은 어떤 면에서도 분명하다. 그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 하에 자신의 당을 장악하고 러시아의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개인적 야심가는 아니었다.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한 번도 권력을 휘두른 적이 없었고, 오로지 사회주의와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대의를 위해서만 권력을 사용했다. 그것이 현재까지도 러시아 민중들에게 레닌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남아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9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과 여러 쪽의 화보. 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그 동안 불가능했던 '한 권의 전기'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20세기 가장 걸출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레닌의 삶이 총체적으로 다가온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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