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이 책은 국내에서 발간된 최초의 루쉰 평전으로, 루쉰을 사회주의자로 보는 시각과 서정성 짙은 작품을 쓰는 작가의 이미지 등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은이는 루쉰을 민족주의자, 혹은 사회주의사로 보는 시각에 대하여 반박하면서, 그는 어떤 이념이나 대의, 집단에도 절대적 신뢰를 보내지 않았던 '영원한 비판자' ;영원한 회의주의자'라고 말한다.

이 책은 루쉰은 참다운 지성인이란 어떠한 이데올로기에 신실한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이데올로기에도 절대적으로 구속되지 않는 '자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