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 - 새책인데 표지 감싸는 자켓은 없음

바야흐로 와인을 즐겨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와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와인에는 그것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고, 또한 깊은 사연이 들어있다. 포도 발효주에 불과한 와인이 아름답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게 된 데에는 그럴 만한 역사가 깃들여져 있다.

이 책은 7,000년이 넘는 와인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역사서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를 거쳐 제국주의 시대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와인이 걸어온 길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신의 음료로 추앙받던 와인은 금주를 고집하는 이슬람교의 영향과 종교개혁, 전염병, 전쟁 등의 시대를 거치며 박해를 받기도 했으나 제국주의 시대에 이르서선 그 경제적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인류는 오늘날 여전히 와인을 즐겨 마시고, 보졸레 누보가 출시되는 11월 셋째 주 목요일은 전세계인의 축제일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와인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의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인간의 심리까지 한 눈에 읽을 수 있어 무척이나 흥미롭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

1. 신의 선물, 와인의 탄생
2. 와인의 민주화
3. 와인의 암흑기
4. 와인의 부활
5. 와인의 혁명
6. 와인의 신대륙 상륙
7. 와인의 근대화
8. 와인의 산업화
9. 와인의 사회화
10. 와인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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