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 그림으로 읽는 욕망의 윤리학 (알미21코너)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 그림으로 읽는 욕망의 윤리학 (알미21코너)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 그림으로 읽는 욕망의 윤리학 (알미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백상현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책세상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20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라캉의 윤리적 명제 「끝까지 욕망하고, 끝까지 저항하라」를 ‘유령이미지’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속에서 풀어낸 책이다. 저자가 특별히 예술작품들을 통해 라캉 철학을 설명하는 이유는 지배 질서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예술의 창조 활동이 라캉 철학의 핵심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령이미지’는 우리가 안주하려는 세계의 허상을 폭로하는 (비非)존재로, 라캉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만든 새로운 인문학적 개념이다.

당대의 질서와 지식 체계, 권력 등에 반항하는 이미지들이 바로 ‘유령이미지’인 것이고, 저자는 이 이미지들을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 탐구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결국 유령이미지의 역능이 주체를 매혹해 그를 행동하는 윤리적 주체로―유령으로―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정신분석학에 기반을 둔 라캉 철학은 그 난해한 개념들―응시, 거세, ‘대상 a’ 등―로도 유명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개념들을 이해하는 어려움 때문에 라캉 읽기를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이 책은 이러한 라캉 이해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저자가 미술사의 명화들과 사진, 비디오아트를 포함한 현대 미술, 여기에 다양한 소설과 영화 이야기를 곁들여 그 개념들을 설명함으로써 라캉 철학에 한 발짝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책이기도 하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