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풀 끗혜 이슬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5 - 초판 (알오75코너)

슬프다 풀 끗혜 이슬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5 - 초판 (알오75코너)
슬프다 풀 끗혜 이슬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5 - 초판 (알오7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송재학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9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32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525권. 2019년 올해로 데뷔 33년을 맞은 송재학 시인의 열번째 시집. 글자의 생김새부터 낯설게 느껴지는 이번 시집의 제목은 1935년에 세창서관에서 발간된 딱지본 <미남자의 루>에 수록된 옛 소설의 제목을 가져온 것이다.

딱지본은 1910년대 초반부터 신식 활판 인쇄기로 찍어서 발행한 국문 소설류의 책을 일컫는다.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게 인쇄되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당시 국수 한 그릇 정도의 싼 가격 때문에 '육전소설'이라 부르기도 했다. 주로 익숙한 옛이야기나 통속적인 내용의 신소설이 주를 이룬 딱지본은 싼 가격과 화려한 표지로, 당시 엄청난 대중적 파급력을 가졌다.

그런데 '통속'과 '대중적'이라는 말이 송재학의 시와 나란히 놓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애매한 감각의 세계를 팽팽한 긴장 속에 써내려간 그의 시는 결코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다소 어렵게 생각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딱지본 소설이 송재학에게 와서 어떤 시의 옷을 입을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총 50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실린 이번 시집에서 딱지본 소설을 바탕으로 씌어진 시들은 3부에 놓인 13편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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