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 푸코로 읽는 권력, 신자유주의, 통치성, 메르스 (알작4코너)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 푸코로 읽는 권력, 신자유주의, 통치성, 메르스 (알작4코너)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 푸코로 읽는 권력, 신자유주의, 통치성, 메르스 (알작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심세광 (지은이), 대안연구공동체
출판사 / 판형 길밖의길 / 201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64쪽
정가 / 판매가 6,000원 / 5,2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지난 6월 한 유력 일간지에 '전염병은 언제나 권력 현상'이란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미셸 푸코의 권력론에 기대어, 메르스 대책을 지휘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한 글이었다. 원로 불문학자가 쓴 이 칼럼은 한 밤중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자임한 박 시장의 행위를 “적진 앞에서의 통수권 탈취”에 비유하며 “왕조시대라면 반역이요, 민주시대라면 반국가적 행위”라며 거칠게 공격했다.

박 시장의 행위에 찬성, 반대가 맞섰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칼럼에도 논란이 일었다. 특히 칼럼에서 푸코의 권력론을 원용한 것을 두고 내 논에 물대기란 비판과 푸코를 적절히 활용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그동안 골방 철학자를 자처하며 대사회 발언을 자제해 온 저자는 뒤늦게 접한 이 원로학자의 칼럼이 책을 집필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푸코를 전공한 연구자로서 이 칼럼이 지닌 문제들을 그대로 넘겨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그 칼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푸코를 통해 메르스 사태를 진단하며 대사회 발언도 담는다. 이 발언의 핵심은 지식인(철학자)론이다. 이 과정에서 푸코의 권력론과 통치성 개념의 핵심도 소개된다. 이 작은 책이 푸코 사상에 쉽게 접근할 입문서가 될 수도 있는 이유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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