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명 (알집4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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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명 (알집4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빌헬름 라이히 (지은이),윤수종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새길아카데미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75*230 / 375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6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 - 새책

도서 설명

서구의 사상 흐름에서 여전히 주요한 축을 이루는 것이 맑스주의와 프로이트주의이고, 이 양자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양자는 현실 제도 속에서는 국가와 가족이라는 두 받침대를 가지고 이 사회를 지탱해 왔다. 계급 해방을 위해 계급 지배 장치인 국가를 사멸시키려던 맑스주의가 국가를 강화해 왔고, 욕망 해방을 통해 인간 해방을 지향했던 프로이트주의는 가족 삼각형으로 모든 사람을 옥죄어 왔다.

빌헬름 라이히는 일찍이 맑스(주의)와 프로이트(주의)를 결합하려고 시도한 사람이다. 물론 현존 사회를 강화하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해체하고 재구성하려는 목적에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히는 단순한 결합을 넘어선다. 라이히는 기계론적인 맑스주의와 문화론적인 프로이트주의를 공격하고 계급 해방과 욕망 해방을 위해 전진한다.

특히 라이히는 계급 해방 담론에 의해 억압된 욕망 해방 담론을 개방한다. 그래서 포스트주의의 물결 속에서 라이히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 더욱이 그 동안 구조에, 객관적 사회 관계에 묻혀 지냈던 주체가 라이히를 매개로 새롭게 등장한다. 성 욕망에 기반한 뜨거운 주체들이 세상을 향해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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