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예술로 본 기형의 역사 (알코너)

신화와 예술로 본 기형의 역사 (알코너)
신화와 예술로 본 기형의 역사 (알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게르트 호르스트 슈마허 (지은이), 이내금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자작나무(송학)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48쪽
정가 / 판매가 9,800원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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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3개의 머리를 지닌 케르베로스,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지닌 스핑크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기형적 존재'들이다. 이러한 기형적 존재들은 일차적으로는 집단적이며 개인적인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형적 존재들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조각, 그림,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중요한 소재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상상의 산물들만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아니었다. 난장이나 거인, 이중체(샴쌍둥이), 팔다리의 기형, 자웅동체 등 여러 기형인들 또한,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었는데, 이들은 의학적으로 무지한 시대에 괴물이나 악마, 신등의 이미지와 결합되어 인식되었다. 17세기 말까지도 기형아를 출산한 여자들이 악마와 육체적인 결합을 했다는 명목으로 화형에 처해진 것이 대표적인 예.

그러나 의학의 발달에 따라, 기형적인 형태들은 종교적, 정치적 계몽수단에서 벗어나, 원인과 결과를 묻는 자연과학적 고찰대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제 기형은 초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인 존재가 아닌, 인간 발생 과정에서 설명될 수 이는 생물학적 현상으로 파악되기 시작한 것이다.

지은이는 이러한 맥락에서 기형의 역사와 양상들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지은이가 의사인 탓에 책은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주제들에 접근하기 보다는 '기형학'이라는 학문적 측면에서 이를 과학적으로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책은 전체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서론에 이어 2장은 선천성 기형의 원인에 대해, 3장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예술 작품에서 기형적인 존재들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살핀다. 이어 4장에서는 역사적으로 기형적인 존재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였는지를, 5장에서 11장까지는 다양한 형태의 기형들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나머지 3개의 장에서는 17세기부터 자연과학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기형학과, 기형학의 현재에 대한 간단히 언급 그리고 끝맺는 글을 실었다.

목차

목차

1. 서론
2. 선천성 기형의 원인
3. 예술적 자료의 발자취
4. 역사적으로 살펴본 기형
5. 난쟁이와 거인
6. 이중체
7. 팔과 다리의 색다른 변화
8. 사이렌과 외눈박이 키클로프스
9. 여러개 달린 유방
10. 반은 남자. 반은 여자
11. 신화에 나타난 동물의 기형
12. 자연과학으로 자리잡은 기형학
13. 기형학의 현재
14. 의학과 예술. 그리고 기형학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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