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탄생 - 양심과 자유, 책임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알인74코너)

개인의 탄생 - 양심과 자유, 책임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알인74코너)
개인의 탄생 - 양심과 자유, 책임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알인7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래리 시덴톱 (지은이), 정명진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부글북스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88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19,2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16년 10월 초 태풍이 지나간 해운대 해변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청소를 하는 장면이 SNS를 타고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며칠 뒤, 여의도 불꽃 축제가 끝난 자리는 여전히 쓰레기 천지여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흔히들 시민 정신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시민 정신의 결여가 문제의 전부일까? 김영란법 시행 후에 적법성 여부를 묻는 전화가 관계 당국에 빗발친 현상은 무엇으로 설명될까? 혹시 판단과 그 판단에 따르는 책임을 남에게 미루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시민 의식이든 개인의 책임이든, 그런 것은 그저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어렵게 발명된 것이었다. 서양에 개성과 자율,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향이 생겨날 씨앗을 뿌린 것은 기독교였다. 신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평등하다는 성경 내용이 그 전까지 가부장적이던 사회 조직의 방향을 틀어놓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사회적 신분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기까지의 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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