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작가들 (나82코너)

우리가 만난 작가들 (나82코너)
우리가 만난 작가들 (나8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광일 (지은이), 한영희 (사진)
출판사 / 판형 현대문학북스 / 200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62쪽
정가 / 판매가 8,5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김주영, 황석영, 최인호 같은 중견작가들로부터 법정 스님까지. 공선옥, 은희경, 조경란 같은 여성작가들로부터 박성원, 백민석, 전성태 같은 신예들까지. 목차를 주루룩 장식한 이 16명의 작가들을 만나고 싶지 않은가?

소설을 찾아읽는 독자라면 대개는 소설의 복화술사인 작가에게도 관심 쏠리게 마련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만나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물어보고 싶은 것도 몇 있다. 하지만 친구가 아닌 다음에야 사람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구하는 일은 편하기는 커녕 껄끄러운 쪽에 가깝다. 특히 작가들에게는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빙충맞게 뒷머리만 긁게 되기 십상.

그러니 <우리가 만난 작가들>은 고마운 책이다. 조선일보 김광일 문학담당 기자와 한영희 사진기자가 16명의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찍어 책을 내놓았다. 기자의 알음으로 선택한 이들도 아니고 기사를 쓰느라 만난 이들이니, 꼭 만나고 싶었던 작가들이다.

글은 때로는 일문일답으로, 때로는 기자의 감상 위주로 씌어졌다. 어느 경우든 밋밋한 인터뷰 글은 아니다. 가끔은 글쓴 이의 개인적 시선이 인터뷰를 압도하는 듯한 인상도 주지만, 그렇다고 그가 그려내는 작가의 이미지가 말도 안되는 경우는 없다.

그것은 지은이가 작가들의 작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임이 틀림없다. 친절하게, 조근조근, 작가의 이력과 평단의 평가들을 끼워 넣었으므로 설사 작품을 하나도 못 읽어본 작가라 해도 상관없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내가 직접 작가를 만나는 것보다 차라리 저자의 눈을 거쳐 작가를 보는 편이 나을 지경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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