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문제들 (아코너)
저자 | 김영식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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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혜안 / 2014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0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정약용을 '주자학의 완성자', '보수적 실용주의자'로서 규정한 새로운 평가서. '정약용의 문제들'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저자 김영식 교수는 자신이 정약용의 삶과 사상의 여러 가지 측면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겪게 된 문제들을 논의한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우리 학계 대부분이 받아들이는 정약용의 이른바 탈주자학적 성격에 대해 저자로서는 수긍하기 힘든 면이 있다는 점이고, 그 외에도 흔히 거론되는 정약용의 개혁적, 진보적, 심지어는 근대적 면모, 그리고 그러한 면모의 일부로서 그의 사상과 학문이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합리적, 과학적, 반미신적 성격이 지나치게 과장되었거나 단순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정조대 이후의 정치, 사상계에서 거의 잊혀진 정약용을 부활시킨 것은 한말의 임금 '고종'이었다. 고종은 정약용의 <여유당집>을 읽고, 그와 같은 시대를 살지 못했음을 한탄했다고 전한다.
저자는 근대적, 개혁적 성격 대신 오히려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에서 일관적이고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실용, 실천, 현실, 합리를 중시하고 추구하는 경향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실용주의적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지칭하는데, 이 같은 정약용의 실용주의적 경향은 학문, 도덕, 서학, 과학기술, 술수와 미신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그의 학문과 사상에 여러 형태, 여러 측면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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