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1999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한 책으로, 성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근래에 없던 인간 섹슈얼리티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인간에게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성의 정체성, 즉 섹슈얼리티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르가슴은 왜 일어나는가? 왜 기분이 좋아지는가? 나에게는 왜 오르가슴이 생기지 않는 것인가? 이러한 기초적이며 원초적인 의문에서부터 노화와 오르가슴의 상관성,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오르가슴은 얼마나 다른지 등 이제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생식세포의 물리적 반응뿐 아니라 정신학적 측면에서도 상세히 접근한다. 노화와 오르가슴의 관계, 동성애 문제 등에서부터 현대인의 성적 고민까지 다룸으로써 과학과 오르가슴이라는, 이성적 명제를 던져 더 이상 터부시하고 숨기기만 하는 '오르가슴'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보는 '오르가슴'에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