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악기의 고백 - 시인수첩 시인선 34 (알시11코너)

어느 악기의 고백 - 시인수첩 시인선 34 (알시11코너)
어느 악기의 고백 - 시인수첩 시인선 34 (알시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효선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수첩 / 202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7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시인수첩 시인선은 연달아 제주 시인의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4·3의 아픔을 생의 진실에 가장 가까운 '자연'에 녹인 정찬일의 <연애의 뒤편>에 이어, 시인수첩 시인선 서른네 번째 시집은 김효선의 <어느 악기의 고백>이다. 시인은 '제주' 고유의 언어와 독특한 시적 표현으로 내밀한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전작 <오늘의 연애 내일의 날씨>가 '고통'이라는 시어로 타인과 세계의 존재를 바라보는 윤리를 드러냈다면, 이번 시집에서 김효선 시인은 '제주도'라는 세계와 분리될 수 없는 언어로 시인 자신의 삶과 연속적 관계에 있는 고유한 세계를 환기한다.

시인은 그 자신이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제주'와 분리시킬 수 없는 특유의 언어를 기호 삼아 특정 세계와의 내밀한 연속성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만드는 시적 변주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또한 예기치 않은 시간에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 시인에게 도래하는 시적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더한층 적극적으로 틀에 박힌 미적 질서에서 이탈하고자 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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