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 우리가 몰랐던 양반의 실체를 찾아서 (알역67코너)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 우리가 몰랐던 양반의 실체를 찾아서 (알역67코너)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 우리가 몰랐던 양반의 실체를 찾아서 (알역6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미야지마 히로시 (지은이), 노영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너머북스 / 2014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56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2,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십수년 전 도쿄대에서 성균관대로 옮겨와 화제가 되었고, 2013년 작년에 40년 한국사 공부를 한글로 써서 집대성한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를 펴낸 바 있는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도쿄대 명예교수)가 최근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그의 주저인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을 다시 출간하였다.

<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은 15, 16세기 재지양반층의 광범위한 형성을 1단계로 하고 18, 19세기 양반적인 가치관, 생활 이념이 향리나 서얼 등의 중간층은 물론이고 농민들에게까지 침투한 양반 지향 사회의 성립을 2단계로 하여 사회 구석구석까지 유교적 생활 관습이 정착하는 모습을 펼쳐낸다.

저자는 부분을 감싸 안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그동안 한국 역사학계의 여러 연구 성과들을 적절하게 종합하면서 한국의 전통 사회를 하나의 뚜렷한 흐름 속에 담아냈다. '양반'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가 되게끔 이 책의 기술(記述)은 요령 있고 체계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사회의 유교적 전통이 사회 전체로 보급된 것은 18세기 이후의 일이며, 그것은 한국인의 긴 역사에서 본다면 그렇게 오래지 않은 산물이라 한다. 특히 18세기 이후 양반층의 지방지배에 도전하려고 새로이 성장해온 계층도 그 목적은 양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양반으로 성장하는 것이었다고 피력한다. 이 결론은 전통을 하나의 역사적 형성물로 객관적으로 짚어낸 다음 다다른 생각이라는 점에서 전통과 근대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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