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스 버틀러 읽기 - 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 (알인11코너)

주디스 버틀러 읽기 - 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 (알인11코너)
주디스 버틀러 읽기 - 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 (알인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임옥희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 / 200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2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3,000원

도서 상품 상태

보통 - 책상태는 아주 좋으나 속지 간단한 볼펜 밑줄 4-5곳 있음

도서 설명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철학 이론을 풀이하고 이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퀴어 현상들과 한국 사회의 젠더 인식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버틀러 이론의 토대가 되는 수많은 서구철학, 정신분석학, 젠더이론의 역사 그리고 버틀러가 쓴 일곱 권의 저서에 나타난 철학적 주제들을 세밀하게 설명해내고 있다. 여기서 버틀러는 이성애 친족구조, 재생산, 근친상간금지, 동성애금지 등 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절대 묻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의심하고 탐색한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인간으로서의 근본을 해치는 행위로 여겨지는 근친상간의 문제에서, 버틀러는 근친상간금지에 앞서 근친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질문의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성애로 형성된 핵가족을 이상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역설을 지적한다.

나아가 인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조건들인 국가, 법질서, 젠더, 섹슈얼리티의 문제까지 논의하면서, 가부장적인 제도와 법, 국가의 보호 자체를 철저히 거부하고 '이성애의 재생산'보다는 '퀴어의 정치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버틀러의 논의를 바탕으로 군대내 동성애, 호주제폐지, 트랜스젠더 등 한국 특유의 퀴어 현상과 젠더에 관한 문제들을 열린 시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문학뿐 아니라 9.11테러 등과 같은 사회적 주제들까지 폭넓게 접근하여 이론서의 난해함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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