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빈 - 현대의 고전 5 (알코너)

세기말 빈 - 현대의 고전 5 (알코너)
세기말 빈 - 현대의 고전 5 (알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칼 쇼르스케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76쪽
정가 / 판매가 31,000원 / 2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현대의 고전' 다섯 번째 책. 빈의 문학, 미술, 음악 분야에서의 가장 결정적인 변혁기를 링슈트라세 건설이라는 공간적 사건의 틀에 담아 진술한다. 1장은 총론 격으로,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를 소재로 하여 왈츠가 은폐하고 있던 빈의 이중성을 지적하고, 문학에서는 슈니츨러와 호프만슈탈이 대변하는 인간 유형을 간략히 소개한다.

이 두 사람은 이 시대의 빈 부르주아 세계의 전형이자 이상에 가까운 인물이며 그 세계에 대한 가장 탁월한 관찰자이기도 하다. 2장에서는 링슈트라세 건설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하여 도시와 건축에 반영된 현대의 빈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정치 분야에서 일어난 자유주의의 쇠퇴라는 현상을 그것에 직접 참여한 세 인물을 통해 묘사한다.

4장은 『꿈의 해석』에 나온 프로이트 자신의 정신분석을 다루는데, 이는 ‘현대인=심리적 인간’이라는 측면을 가장 직접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고와 행동 양식에 대한 저자의 분석에는 프로이트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5장의 주제는 프로이트가 인증한 심리적 인간형의 회화적 표현인 클림트의 그림세계다. 여기서는 기존 사회에서 억압되던 본능이 클림트 및 분리파 회화 운동을 통해 해방되고 표현될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6장에서는 문학작품 분석을 통해 빈 부르주아 지식인의 존재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모색하는데, 이들이 과연 사회적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현실적인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작가들의 과제였다. 7장은 이제까지 검토해온 현대인의 변모, 해체 과정을 완결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본능의 해방 논리를 발견하는 코코슈카의 표현주의 회화와 쇤베르크의 현대 음악을 소개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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