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 책 상태는 좋으나 본문 형광펜 밑줄이 있음

전국에 산재한 거북바위·남근바위·미륵바위 등을 추적하여 우리의 전통신앙과 문화를 다시 살펴보고 이들이 불교나 민속에 끼친 영향들을 전반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백두산 근참록]에서 '동이족의 문화적 특징은 돌을 산악의 표상이라 하고 이를 통하여 태양과 천(天)을 숭배함'이라 최남선이 밝힌 대로 저자는 바위의 역사를 알면 우리의 뿌리문화를 살펴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이 10여년간 산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바위들은 바로 우리의 뿌리문화를 찾아내는 단서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하여 단순한 물질적 의미의 돌이 아닌, 선조들의 따뜻한 애정과 종교적 심성을 여기에서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