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역학의 원리를 통해 유가, 불가, 도가의 관계를 규명하는 책.

전체 6장으로 이뤄진 이 책의 제1장에서는 한국 철학이 한국인에게 어떤 의의를 갖는지, 한국 철학을 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패러다임인 역학적 사관 등에 대해 논한다. 이어 2장에서는 한국 철학 포태기(胞胎期)의 고유 사상을 단군신화(檀君神話)와 홍범구주(洪範九疇)사상을 통해 고찰하고, 3장에서는 삼국의 건국 설화와 화랑(花郞) 국선(國仙) 제도를 중심으로 한국 철학 출생기(出生期)의 한국 선도(仙道)사상에 대해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불교와 의상, 원효, 의천, 지눌을 중심으로 한국 철학 생장기의 한국 불교 사상에 대해, 제5장에서는 훈민정음(訓民正音)과 퇴계, 율곡 및 다산과 혜강 그리고 동학과 정역(正易)을 중심으로 한국 철학 장성기(長成期)의 한국 유학 사상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정역을 바탕으로 한국 철학의 고유성을 도출하고 그것이 갖는 동북아 사상사적 의의를 설명한다. 그리고 앞으로 구축되어야 하는 한국 철학의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한국 철학 성가기(成家期)에 정립되어야 하는 세계적 한국 사상의 내용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