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과 1766년 - 조선 지성계를 흔든 연행록을 읽다 (알역2코너)
저자 | 강명관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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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국고전번역원 / 2014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26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조선의 여행기라면 단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여행기는 따로 있다. 담헌 홍대용의 <연기>가 그것이다. <연기>는 1765년 11월 서울을 출발해 1766년 1월과 2월을 중국 북경에서 머물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매일 매일 경험한 것들을 빠짐없이 기록한 여행기이다.
홍대용은 청나라를 여행하고 <연기>와 <을병연행록>이라는 두 개의 연행록을 남겼다. <연기>는 한문으로 쓴 것이고, <을병연행록>은 어머니와 아녀자도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다시 정리한 것이다. 홍대용 이전에도 연행록이라 불리는 청나라 여행기는 많았는데, <연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시대 대표 한문학자인 강명관은, 홍대용의 두 여행기를 꼼꼼히 살펴 이 여행기가 왜 당시 조선 지식인들에게 큰 논란거리가 되었는지, 그것이 이후 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나아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한국인이 고전이라고 여기는 <열하일기>나 <북학의> 같은 책도 연기가 있었기에 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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