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상징 - 우리 시대의 고전 5 (알인18코너)
저자 | 폴 리쾨르 (지은이), 양명수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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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재판7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3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 - 새책
도서 설명
1994년에 나왔던 <악의 상징> 개정판.
폴 리쾨르는 해석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보이고 있는 현대 프랑스의 철학자로, 그의 해석학은 모더니즘도 포스트모더니즘도 아닌 현대를 극복하는 제3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 지성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그리스 철학에 바탕을 둔 서구의 존재론이 윤리성과 책임성을 비껴가는 경향을 지닌다는 것을 비판하면서 윤리적 역동성을 중요하게 내세우는데, 이러한 리쾨르의 윤리성 강조는 그의 모든 사상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 악의 상징>은 리쾨르가 현상학에서 해석학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사유를 보여주는 저작으로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원조적 체험인 악을 깊이 있게 해석한다. 그는 악의 해석을 종교 차원의 고백에서 시작하는데, 제1부에서는 고백의 현상학적 되풀이를 통해 1차 상징인 흠.죄.허물 등을 해석하여 악의 가능성이 어떻게 악의 현실성으로 되는지를 밝혀낸다.
그리고 2부에서는 1차 상징을 매개하는 2차 상징들, 신화 즉 이야기의 상징 기능을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윤리.도덕.신앙의 문제들을 천착한다. 이러한 추적과정 중에 그는 존재와 언어, 도덕과 신앙, 자아와 세계의 문제에 대한 폭 넓고도 근본적인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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