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숲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1 - 초판 (알시13코너)

황홀한 숲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1 - 초판 (알시13코너)
황홀한 숲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1 - 초판 (알시1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인선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2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9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인선의 새 시집 <황홀한 숲>은 친숙하면서도 낯설은 얼굴을 하고 있다. 언뜻 보기엔 우리 시에서 가장 보편적인 서정시의 맥락에 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찬찬히 페이지를 넘겨가다 보면 그러한 기대가 여지없이 깨어지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꽃집에서'라는 시만 보아도 '기차, 구름, 해, 무지개, 새, 거울' 등의 익숙한 사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러한 편안함은 '파란 연기 피우며 씩씩거리'다 '내 이마에 상처를 내고' '돌아오기엔 벅찬 그대 곁'을 떠나버리는 기차에 의해 금새 배반당한다.

서정시의 껍질을 뒤집어 쓴 채 그 내부의 균열 속에 자리하고자 하는 시인의 노력이 돋보이는 시집.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