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척도 - 프랑스 혁명보다 위대한 미터법 혁명 (알코너)

만물의 척도 - 프랑스 혁명보다 위대한 미터법 혁명 (알코너)
만물의 척도 - 프랑스 혁명보다 위대한 미터법 혁명 (알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켄 앨더 (지은이), 임재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사이언스북스 / 200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600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3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현대 사회에서 국제 표준 단위계인 미터법의 탄생에 얽힌 우여곡절을 다뤘다. 미터법은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탄생했다. 혁명 직전인 1790년에 프랑스의 샤를 모르스 드 탈레랑이 지방.도시마다 달랐던 도량형과 단위계를 통일하는 새로운 표준 도량법과 단위계의 제정을 제안한 것에서 미터법의 역사는 시작된다.

도량법의 통일을 주장한 이들은 이로써 국가를 하나의 시장으로 통일하고 상거래를 신속하게 하며 신민을 스스로 계산할 줄 아는 계몽된 시민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믿었다. 산소를 발견한 라부아지에, 뉴턴 역학을 완성한 라플라스, 수학적 사회 과학이 창시자 콩도르세 등이 주도한 과학 아카데미는 앙시앵 레짐의 국왕의 명으로 시작된 미터법 사업을 강하게 추진했다.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의 과학자들은 '북극에서 적도까지의 지구 자오선 길이의 1,000만분의 1'로 새로운 단위 '미터'를 정하기로 했고, 혁명과 전쟁으로 시끄럽던 1792년부터 1799년까지 과학자를 파견해 사분 자오선을 정밀하게 측정했고 결국 1미터를 확정했다.

하지만 미터법에는 과학자들이 공개하기 꺼리는 탄생의 비밀이 있었다.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가 선발한 최고의 천문학자이기도 한 장바티스트조제프 들랑브르와 페이르프랑수아앙드레 메솅은 파리를 지나는 자오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각각 여행을 하며 7년에 걸쳐 자오선의 길이를 측정했다.

이 둘은 그 과정에서 스파이로 오인받기도 하고, 목숨을 잃을 처지에 처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자오선 측량 작업을 완수한다. 미터법은 공표 직후부터 세계 각국의 비판에 직면했다. 지구의 모양이 완전히 매끈한 타원체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타원체이다.

그런데 어떻게 파리를 지나는 자오선으로 '모든 사람, 모든 시대를 위한 척도'의 기준을 삼을 수 있는 것인가 등 과학적 비판부터 정치적 비판까지 나왔다. 그러나 정작 미터법의 근본 문제는 미터법이 근거한 데이터, 즉 메솅과 들랑브르의 데이터 자체에 있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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