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에서의 하루 - 김선재 시집 - 초판 (알문1코너)

목성에서의 하루 - 김선재 시집 - 초판 (알문1코너)
목성에서의 하루 - 김선재 시집 - 초판 (알문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선재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44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515권.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재의 두번째 시집. 첫 시집 <얼룩의 탄생>에서 흐리마리한 흔적들을 더듬으며 상실의 슬픔을 담담하게 기억해냈던 김선재는 소설집(<그녀가 보인다>), 연작소설집(<어디에도 어디서도>), 장편소설(<내 이름은 술래>) 등 여러 소설을 선보이며 '기억'과 '관계'를 미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 또한 받아왔다.

감각적인 문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쓰는 사람'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김선재는, 이번 시집 <목성에서의 하루>를 펴내며 또 다른 도약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첫 시집이 불분명한 기억 속의 슬픔과 재회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두번째 시집은 일상을 미세하게 진동시키는, 마음의 한구석에서부터 전해져온 감정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처연하지만 담담하게 우울을 응시하는 시적 태도가 유지되면서도, 이번 <목성에서의 하루>는 표현의 절제와 언어의 조직을 통해 가닿고자 하는 감정의 공간을 좀더 자유자재로 변주한다.

특히 경계를 지시하는 시어들을 빈번하게 등장시키며 이 효과를 증폭시키는데, 문학평론가 조강석은 시집 해설에서 이를 물리적?심리적 위치와 연결 방식의 변형을 통해 마음의 궤적을 추적하는 '위상기하학'이라고 명명하며 경계와 관련한 시어들이 기능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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