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렌즈 - 식민지 사진과 만들어진 우리 근대의 초상 (알역74코너)
저자 | 이경민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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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산책자 / 2010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5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인데 본문 연필 밑줄 그었다가 지운 흔적 3곳 있음
도서 설명
사진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 근대 문화사를 선명하게 현상했던 <경성, 사진에 박히다>의 저자 이경민의 저작. 식민지 조선을 비춘 일제와 서구의 렌즈는 무엇에 초점을 맞추었을까? 150여 장의 ’낯선’ 사진과 ‘읽을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본문 속에는 일제의 기획 아래 카메라 앞에 섰던 조선 황실의 ‘초라한’ 사진들이, 일본의 식민지 조사사업 과정에서 생산된 사진 가운데 하나인 ‘이상한’ 인체 측정 사진이, 러일전쟁의 흔적들을 쫓아 조선을 여행한 헤르만 잔더의 ‘서러운’ 사진 컬렉션까지 더듬었다.
사진이란 대상의 모습을 ‘그대로 박아놓기’ 때문에 정직한 매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찍는 사람의 의도를 넣어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대상의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사진이다. 특히 이 책은 일제, 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가장 신경 쓴 식민지 지배 작업 중 하나인 사진을 통해 ‘일제의 지배를 받을 법한 나라 조선’을 그려나가는 작업이었음을 여실히 파헤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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