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우도 마침내 나를 얻다 (알불20코너)
저자 | 요코야마 코이츠 (지은이),장순용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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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들녘 / 2001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2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십우도'란 연속된 10장의 그림 속에 선(禪)불교의 가르침을 함축해놓아 수행하는 자들을 이끌어주는 대표적인 안내도이다. 이 책은 30년 이상 선수행을 해온 저자가 십우도를 쉽게 해설하고, 동서양의 지혜를 동원하여 그 뜻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중국 북송 시대 곽암 선사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십우도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어느날 목동의 우리에서 소 한마리가 도망친다. 목동은 혼자 소를 찾아나서고, 그 자취를 발견하여 소와 만나고, 소를 타고 마을로 돌아온다. 목동은 한가로움 속에서 소와 자신 모두를 잊고, 문득 깨어나 저자거리로 돌아간다.
여기서 목동은 인생을 살아가는 나 자신이며, 소는 내가 찾아 헤매는 어떤 '궁극의 것'이다. 수행하는 자는 무릇 궁극의 것을 좇아 길을 나서되, 비로소 그것을 만났을 때 도리어 그를 초월하는 '합일의 경지'에 이른다. 그러나 마지막은 근원을 찾아 평안해진 수행자가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는 것. 중생들에게 자비의 가르침을 베풀기 위해서다.
이 책이 독특한 것은, 십우도의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해 불교의 사상만이 아니라 기독교 사상, 서양철학, 심리학 등까지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테면 '소는 왜 도망친 것일까?'라는 첫 질문에 대해서 기독교의 원죄사상, 불교의 무명론 모두를 답으로 일러주는 식이다.
인도철학 전공자가 수십년에 걸쳐 고민해온 것들을 응축한 책인 만큼, 쉽지만 쉽지 않은 해설서이다. 십우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알맞겠지만, 그보다는 이미 십우도의 가르침을 아는 사람이 보다 폭넓게 사상을 확장시키기 위해 참고할 만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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