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ㆍVideo - 비디오 예술의 미학과 기술을 찾아서, 대림이미지총서 01 (알미6코너)

백남준ㆍVideo - 비디오 예술의 미학과 기술을 찾아서, 대림이미지총서 01 (알미6코너)
백남준ㆍVideo - 비디오 예술의 미학과 기술을 찾아서, 대림이미지총서 01 (알미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에디트 데커 (지은이),김정용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궁리 / 200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8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00년 여름, 서울에서 열린 백남준 회고전에 참석한 분들은 어쩌면 당혹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그에게는 늘 '세계적인' '선구자'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막상 그의 작품들을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 책의 역자는 그 이유에 대해 '백남준의 퍼포먼스와 비디오 설치,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가 탄생한 1960~70년대 서구 사회의 사회학적인 배경과 예술사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백남준은 이러한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시대의 몇몇 학문적인 예술 비평가들은 비디오 재료의 조건들을, 즉 전자 공학적인 면을 연구하지 않으면서 비디오를 올바로 이해하려고 한다. ...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전혀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이 책은 지은이 에디트 더커가 1985년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원고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1956년 도쿄 대학을 졸업한 이후 백남준의 예술가적인 발전을 서술하면서, 그의 비디오 설치 작품과 비디오 테이프를 집중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작품의 미학적이고 외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작품의 기술적인 기능도 함께 고찰하고 있어, 백남준과 비디오 예술에 대한 이해를 한 차원 심화시킨 저술로 평가받고 있다.

비디오 설치 작품들은 '참여 텔레비전' '미니멀 비디오' '멀티 모니터 설치' 등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내에서 연대기적인 순서를 따라 다룬다. 전체 작품을 내용 면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디오 테이프들은 시간 순으로 나열해 설명했다. 마지막 장에선 플럭서스 시기에 대한 백남준의 입장을 소개하며, 멀티 모니터 설치를 보다 광범위한 예술사적 연관 속에서 다루고 있다.

궁리출판사와 한림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 출간하는 '대림이미지총서'의 첫번째 책.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이미지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제안하는 번역서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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