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환상통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 (알문9코너)

날개 환상통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 (알문9코너)
날개 환상통 -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 (알문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혜순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9년 1판4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312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7,2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권.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2019년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을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도형"이라 했던 시인은 자신의 시가 "프랙털 도형처럼 세상 속에 몸담고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지길 바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몸하는' 시를 쓰고, '시하며' 40년을 걸어왔다.

김혜순의 시집을 관통하는 "고유의 실존적 목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그 실존의 실체는 '늘 순환하는, 그러나 같은 도형은 절대로 그리지 않는' 파동"이라고 설파한 이는 11년 전, 김혜순의 아홉번째 시집 <당신의 첫>의 해설을 쓴 평론가 이광호였다.

이번 시집에서 다시 한번 해설을 쓴 이광호는 김혜순이 문학 제도 안에서 시를 쓰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지난 40년간의 한국 문학의 변화를 살핀다. 그리고 1980년대의 급진적인 도전들과 1990년대의 다른 감수성의 등장, 그리고 최근 페미니즘의 요동치는 시간들에 이르기까지, 김혜순의 시는 그 국면들을 뚫고 돌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음을 짚어낸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