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말 - 은둔 시절의 마지막 인터뷰 (알집10코너)

헤밍웨이의 말 - 은둔 시절의 마지막 인터뷰 (알집10코너)
헤밍웨이의 말 - 은둔 시절의 마지막 인터뷰 (알집1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권진아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마음산책 / 2017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156쪽
정가 / 판매가 13,5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왜곡도 오해도 없는 인간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는 책. 헤밍웨이가 노벨문학상을 받기 몇 달 전후인 1954년 5월과 12월의 인터뷰, 그리고 4년 뒤인 1958년의 두 인터뷰, 모두 네 편의 인터뷰를 모은 책으로 헤밍웨이의 마지막 인터뷰가 포함돼 있다. 인터뷰 매체만 해도 「파리리뷰」, 「애틀랜틱 먼슬리」, 자신의 직장이기도 했던 「토론토스타」, 그리고 「에스콰이어」로 화려하다.

자신에 관한 무성한 소문을 헤치고 나온 진짜 헤밍웨이의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누그러진 모습, 작품에 관한 말은 절대 늘어놓지 않으려는 단호함, 자기 작품에 대한 혹평과 호평을 덤덤히 받아넘기는 모습 등, 헤밍웨이의 소소한 인성부터 글쓰기에 대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헤밍웨이는 이 책에 담긴 마지막 인터뷰를 끝으로 2년 뒤 쿠바에서 추방당했고, 다시 1년 뒤 아이다호 주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했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 작품에 대한 중압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병, 1954년 초 있었던 두 번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몸이 망가지면서 얻은 우울증과 피해망상이 전해지는데, <헤밍웨이의 말>은 그런 지병을 겪기 바로 전의 한 시절을 다룬다.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는커녕 언급조차 삼가며 글쓰기만 생각하고, 문청이던 1920년대의 파리를 회상하며 애틋함에 젖고, 술과 낚시에 탐닉하며 호시절을 위장하는 황혼 녘 헤밍웨이의 모습에서 커다란 인생 굴곡마저 글감으로 승화하는 진짜 작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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