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니의 자서전 2 - 찬란한 예술 험난한 인생 (알미26코너)

첼리니의 자서전 2 - 찬란한 예술 험난한 인생 (알미26코너)
첼리니의 자서전 2 - 찬란한 예술 험난한 인생 (알미2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벤베누토 첼리니 (지은이), 최승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한명출판사 / 200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19쪽
정가 / 판매가 13,5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거의 새책인데 속지 맨뒷장 여백지에 메모 2줄 있음

도서 설명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 1500-1571)는 피렌체인들이 '금세공의 원조'로 여기는 인물로, 미켈란젤로 다음가는 르네상스의 위대한 조각가. 하지만 조각가로서보다는 그가 말년에 쓴 이 자서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평생동안 항상 좋은 직장을 찾아 로마로, 베네치아로, 파리와 퐁텡블로로 끊임없는 타향살이를 했고, 자신을 인정하는 교황과 추기경, 군주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한 전쟁에서 대포 사격수로 싸워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고, 자신의 경쟁자인 금은세공 장인 카티아니를 살인한 죄목으로 동굴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이 때에 탈출과 재수감, 사형선고, 석방으로 이어지는 고통을 겪었는데, 그는 이 자서전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후에 발견된 취조문서에 의해 그의 주장이 사실로 증명된다.

또한 1557년에는 남색으로 4년의 가택연금형을 받기도 했고, 이 기간(1558-1562)동안 자서전을 집필한다. 이후 이 자서전 원고는 한동안 묻혀 있다가 1728년 한 골동품 수집가에 의해 독일에서 출판되었다. 1771년 이 원본이 영어로 번역되었고, 이것을 기초로 괴테가 독일어판을 번역하기도 했다.

이 책은 판본들 중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존 애딩톤 싸이몬즈(John Addington Symonds)의 영어판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에는 살바도르 달리가 특별히 그린 흑백 드로잉과 수채화 삽화들이 포함되어 있다. 옮긴이가 이 달리의 삽화들 중 일부는 컬러도판으로 구해 첨가해 놓았다. 첼리니의 작품 도판과 관련 자료 사진등도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명예에 치명적인 사실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첼리니는 '소금 그릇'과 '페르세우스의 메두사' 등 자신이 제작한 작품들의 제작동기와 그 디자인의 상징적인 의미, 완성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옮긴이의 말처럼 한 예술가의 노력과 독창성이 권력가들의 수집욕에 의해 어떻게 훼손되는지도 잘 드러나는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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