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어의 성립 - 서구어가 일본 근대를 만나 새로운 언어가 되기까지 (알인51코너)
저자 | 야나부 아키라 (지은이), 김옥희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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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마음산책 / 2011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23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사회’라는 말 이전에 ‘사회’란 개념은 없었다. ‘그’와 ‘그녀’는 각각 he와 she의 번역어로, 근대 초창기에는 이 번역어가 없었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한자어는 대부분 서구의 언어를 일본에서 번역한 것들이다. <번역어의 성립>은 서구어가 일본 근대를 만나 새로운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 야나부 아키라는 일본 학계에서 번역어와 번역 문화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중국문화 혹은 서구문화의 번역으로 생성된 일본 학문과 사상의 기본 성격을 ‘번역어’의 성립 과정을 단서로 밝혀내는 데 주력해왔다. 번역어를 통해 수용된 이문화가 문화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한, 비교문화론이자 문명비평론이다.
그의 대표 저서인 이 책은 2003년 국내에서 <번역어 성립 사정>이란 제목으로 출간돼 주목받은 바 있다. 그 후 절판이 되어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던 터에, 이번에 새로 번역한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초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잡아내고 빠짐없이 옮겨 완성도를 높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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