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책소개

‘옻’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칠과 그것으로 만든 칠기에 관해 역사적, 사회적, 미술적 면모를 연구한 학술서로 칠기의 원료인 옻의 식물학적 성분과 약용으로서의 효능까지 담고 있어 옻과 옻을 바탕으로 한 문화에 관한 모든 부분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

옻이 오랜 옛날부터 우리 생활에서 아주 밀접하게 사용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전문서가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이 책이 이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해소하고 옻 문화를 재조명했다.

옻과 불교문화와의 관련, 우리 역사와 문화에 미친 영향을 구명한 것은 곧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간 잊혔던 우리 문화의 영역을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 나아가 우리의 유구한 옻 문화를 오늘날의 기술과 결합한다면 세계에 내놓을 만한 새로운 문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