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하드커버) - 최상급 책이나 표지 감싸는 보호 커버는 없음

성경 다음으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마르코 풀로가 아버지를 따라 동방으로 떠난 25년 동안 중국 대륙과 인도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마르코 폴로의 경험담을 소설가 루스티첼로가 글로 옮겼다. 13세기 유럽인의 눈에 비친 '동방'의 풍습, 문화, 종교 등의 다양한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여덟 개 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서장은 마르코 폴로가 어떻게 여행을 떠나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지,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1장은 대·소아르메니아와 투르크메니아를 거쳐 이라크와 페르시아에 이르는 서아시아를 다루고, 2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미르를 넘어 타림분지를 거치는 중앙아시아에 대해 서술한다.

3장은 쿠빌라이 칸 수도인 상도와 대도의 모습, 대칸의 통치를 묘사한다. 4장은 중국 북부와 사천·운남, 미얀마를 설명하며, 5장은 중국 동남부, 당시 '만지'라고 불리던 남송 영역을 다룬다. 6장은 베네치아 귀국 길에 보고 들은 인도 각지의 모습을 묘사하고 마지막 7장은 중앙아시아 대초원과 러시아, 북극지방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