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 19세기의 동아시아 5 (알역8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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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동아시아학술원의 '19세기의 동아시아' 연구모임이 그동안의 성과를 엮어 출간하는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 다섯 번째의 책이다. '19세기의 동아시아' 연구모임은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를 동시에 극복함으로써 서구와 근대를 상대화하고 동아시아의 역사, 나아가 근대의 서구가 구성한 세계사의 재구축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2012년 1월부터 출발한 이래 지난 10년간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대만사, 베트남사 등의 역사학과 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전공한 30여 명의 연구자가 모여 매월 1회 정례 세미나와 매년 1회 이상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진행해왔다.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는 그 성과를 단행본으로 담아낸 것으로, 첫 책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2015)를 시작으로 2권 <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2017), 3권 <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2017), 4권 <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의 동아시아>(2020)으로 이어지며 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왔다.
5권의 주제는 '장기지속'이다. 장기지속은 잘 알려져 있듯이 페르낭 브로델(1902~1985)이 제기한 것으로 단기지속은 사건사, 중기지속은 국면사, 장기지속은 구조사로 바꿔 말할 수 있다.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균관대)의 '동아시아 소농사회론'이 장기지속 연구의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그는 "장기지속 자체를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지속=구조에 의해 규정되면서도 그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 즉 변동국면을 파악하기 위해서다."라 한다. <동아시아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는 동아시아 근대 전환기를 '장기지속'의 관점에서 새로 읽는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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