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알작14코너)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알작14코너)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알작1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가토 노리히로 (지은이),김난주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책담 / 2017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280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17년 2월 24일, 불황으로 그늘졌던 일본 서점가에 정말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Q84> 이후 무려 7년 만에 내놓은 본격 장편 <기사단장 죽이기>가 출시된 날이었다. 출간 시 제작 부수만 본다면, 총 130만 부를 찍은 이번 신작은 총 70만 부 찍은 <1Q84> 때보다 하루키 브랜드가 훨씬 큰 폭발력을 갖추고 귀환했음을 시사한다. 하루키 앞에 불황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세계적인 메가 셀러 작가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는 더 이상 그런 틀에서 하루키를 바라보기를 거부한다. 오히려 해외에서 큰 인기를 거머쥠과 동시에, 일본 국내에서 그의 문학을 진정으로 논의할 기회가 사라져버린 사실에 주목한다.

일본 문학계 전체가 무라카미 작품의 인기와 상품성에 무릎을 꿇었고, 그래서 그의 작품이 다른 고급한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이 있는지 따져볼 수 없게 된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절반은 비평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기존 문학계로부터 여전히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억압의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한 무라카미 하루키. 이 책은 우리가 그를 '스타 작가'로만 인식하는 동안 정작 놓쳐버린 그의 문학의 진정한 면모를 이야기하며 새로운 감상의 전환을 시도한다. 성공한 작가, 유명 인사의 사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 오로지 문학적 측면에 초점을 둔 깊이 있고 절묘한 작가론이 펼쳐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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