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성향 - 중국인의 사유 방식 (집90코너)
저자 | 프랑수아 줄리앙 (지은이), 박희영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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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8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자연 및 세계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유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비교하고, 그러한 비교를 근거로 오늘날의 우리가 가져야만 할 제3의 새로운 사유 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동양인으로 대표되는 중국인들은 효율성과 결과를 중시하는 전략적 사유 내지 역동적 사유를 하였기 때문에,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처세술과 세속적 가치(권력과 부, 출세)를 획득하는 기술 터득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는 다른 한편 법치주의 내지 정치적 제도 자체에 대한 이론적 탐구나 철학적 성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중국인들이 사물의 성향 속에서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기보다는 정치적 권력 내지 현실의 흐름에 순응하는 태도를 성숙시킨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반면에 서양인으로 대표되는 그리스인들은 일찍부터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사물을 객관화시켜 보는 관조정신(Theoria)을 발달시켰기 때문에, 사물의 성향 속에서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는 방법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한편으로 이론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인과율의 관계를 통해 파악하고 설명하는 개별과학들을 발달시키고, 다른 한편으로 실천적 차원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 및 사회 제도들을 창출할 수 있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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