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 완역결정본 (알역81코너)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 완역결정본 (알역81코너)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 완역결정본 (알역8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마르코 폴로 (지은이), 김호동 (옮긴이) | 사계절 | 2000년 6월
출판사 / 판형 사계절 / 2000년 1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쪽
정가 / 판매가 30,000원 / 20,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13세기 후반 이후 서구인들에게 동방에 대한 꿈과 환상을 심어주고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던 책. 그동안 중앙아시아사를 깊이 있게 연구해온 역자가 소실된 원본에 가장 가까운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지리학회본(F본)을 근본으로 하고 18종의 여러 판본을 토대로 해 <동방견문록>을 충실히 완역해냈다.

이 책의 원제목은 <세계의 서술>로 북으로는 극지대에서 남으로는 자바와 수파트라, 서로는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동으로는 일본에까지 미치고 있어 사실상 유럽을 제외한 모든 '세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동방견문록>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라고.

전체 8편으로 나누어진 이 책의 서편(序篇)은 마르코 폴로가 어떤 이유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어떤 사정으로 돌아와 책을 구술하게 되었는가 하는 배경적 설명이 실려있다. 1편은 대·소 아르메니아와 투르크메니아에서 시작하여 이라크와 페르시아 지방을 포함하는 서아시아에 대한 기술이고, 2편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미르를 넘어 타림분지를 경유하는 중앙아시아를 다루고 있다.

3편은 쿠빌라이의 수도인 상도(上都)와 대도(大都)의 모습과 대카안의 통치내용을 다루고, 4편에서는 마르코 폴로가 원에 체류하면서 체험했던 중국의 북부(카타이)와 사천, 운남을 거쳐 미얀마에 이르는 지역을 설명한다. 그리고 5편은 당시 '만지'라고 불리던 남송의 영역, 즉 중국의 동남부를 포괄하고 6편은 폴로 일가가 중국을 떠나 귀환하는 길에 보고들은 인도양 각지의 사정을 서술한다. 마지막 7편에서는 중앙아시아 대초원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북극지방까지 설명하고 있다.

옮긴이는 이 책을 번역하는 데서 더 나아가 마르코 폴로의 생애와 <동방견문록>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그리고 자세한 주석을 실음으로써 마르코 폴로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방견문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역사서의 내용을 소개하고 마르코 폴로가 원저작자가 아니라는 등 여러 의문점에 대해 역주자 나름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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