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관한 피카소의 명상 (알작12코너)

예술에 관한 피카소의 명상 (알작12코너)
예술에 관한 피카소의 명상 (알작1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다니엘 킬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사계절 / 1999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158쪽
정가 / 판매가 7,5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1973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열정으로 현대미술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피카소. <예술에 관한 피카소의 명상>에는 그의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정신이 드러나 있다. 피카소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미술 전문가들에게조차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그의 작품을 둘러싼 난해한 미술이론과 비평들은 피카소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더해 주었다.

선언적인 명제와도 같은 피카소의 말은 매우 함축적이어서 언뜻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강렬한 예술적 삶과 체험의 깊이에서 우러난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거장 피카소의 자유와 열정, 초월적인 태도와 대담성, 번쩍이는 영감을 엿보게 된다. 피카소가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 또는 그를 아끼고 찬미했던 사람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피카소의 내면을 파악하는데 훌륭한 참고가 될 수 있다.

피카소는 예술이 무엇인지 해명하는 것을 명백히 거부한다고 하면서도 쉴새 없이 예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예술이 단순한 내면적 정서의 표현이라는 일부 견해를 부정하고 "예술은 적에게 대항하여 공격과 수비를 하기 위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생각하는 예술가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끊임없이 의식하면서 살고 그것들로부터 자신을 형성해가는 `정치적 존재`"일 뿐이다.

창작물은 흔히 작가의 피와 눈물로 이뤄진다고 한다. 하지만 피카소에게 있어 창작은 휴식과 같이 달콤한 것이었다. "작업은 나에게 휴식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손님을 맞는 것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 나에겐 단지 하나의 생각밖에 없다. 작업!".

작품에 얽힌 짧은 이야기에서부터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세잔 등 유명 화가들에 대한 생각, 예술관에 이르는 글을 읽어가는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피카소의 모습과 현란한 언어 구사력에 감탄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모든 창작물에 날짜를 적어 넣었는데 이 책에는 그 이유도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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